전문대1 내가 정말 멍청했구나.. - 재수없게 살려다가 재수있게 살다. 왜.. 난 그렇게 공부를 안 했을까. 부모님이 말씀하신 "넌 머리는 참 좋은데.."를 과도하게 믿었나?? 그러진 않을 테고.. 그냥 멍청했다. 특히나 공부와는 담을 쌓고 내 세상에서만 살았으니.. 자동차, 비행기 잡지책을 읽는다던지 무언가를 만들기만 하고, 공상에 빠져 살고, 공부보다는 항상 다른 것들에게 만 집착하며 살았던 고등학교 생활이 잘됐을 리가 없다. 핑계를 대자면, 좀 더 나은 공부를 해서 좀 더 나은 고등학교를 들어갔으면 좀 더 나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다가도.. 선생님이라는 사람들이 좀 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줄 수는 없었을까 라는 책임전가도. 하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모두 다 인격적으로 좋아하진 않았다. 뭔가 다들 이상했으니.. 내 성격이 삐뚤어서 그렇게 느꼈..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