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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능사2

내가 정말 멍청했구나.. - 재수없게 살려다가 재수있게 살다. 왜.. 난 그렇게 공부를 안 했을까. 부모님이 말씀하신 "넌 머리는 참 좋은데.."를 과도하게 믿었나?? 그러진 않을 테고.. 그냥 멍청했다. 특히나 공부와는 담을 쌓고 내 세상에서만 살았으니.. 자동차, 비행기 잡지책을 읽는다던지 무언가를 만들기만 하고, 공상에 빠져 살고, 공부보다는 항상 다른 것들에게 만 집착하며 살았던 고등학교 생활이 잘됐을 리가 없다. 핑계를 대자면, 좀 더 나은 공부를 해서 좀 더 나은 고등학교를 들어갔으면 좀 더 나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다가도.. 선생님이라는 사람들이 좀 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줄 수는 없었을까 라는 책임전가도. 하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모두 다 인격적으로 좋아하진 않았다. 뭔가 다들 이상했으니.. 내 성격이 삐뚤어서 그렇게 느꼈.. 2020. 3. 11.
넌 무슨책을 보고 있는거니? - 정보처리기능사 친구의 정보처리기능사 친구라고 하기엔 사실 좀 먼 사이지만, 같은 반이였으니 친구라 하자. 주먹좀 쓰고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담배를 피던 친구가 어느날 대학을 가기 힘들것 같다며 학교에 무슨 이상한 책을 들고 왔다. 책의 내용을 보여주는데 무슨 이상한 그림들만 있는 책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논리 회로, AND , OR , 등의 구조화 함께 DB 의 구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녀석은 과연 그걸 배워서 그 자격증을 땄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년후에 내가 그 자격증을 따고, 누군가에게 그런걸 가르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지..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