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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일생/취업 이후

[관리] 자신의 잘못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의 위험함.

by Kelvin™ 2022. 1. 10.

재고창고에 분명 상품의 재고는 실사로 확인했는데 제품의 온라인 페이지엔 제품의 재고가 없다.
판매 재고가 없는 것이다.

재고 상황을 보니 판매되어 출고 대기중인 재고가 잡혀 있고, 실제 재고도 잡혀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출고대기중인 재고의 상품수는 - 예를 들자면 - 10개인데,
현재 물류의 재고는 4개이다.

맞지 않는다.

출고 대기 재고는 항상 실재고보다 적거나 같아야 한다. ( 그 수가 같으면 모두 판매됐으니 품절. )

담당자는 자신들의 소스는 재고 ERP에서 주는 값만을 받아오기 때문에 오류가 날 수 없는 구조라 한다.
다시 한번 더 출고 대기 재고에 대해서 문의 했는데, 그 의미가 내가 생각하는 바와 같다.
너무나도 자신 만만했고, 내 생각에 대한 오류를 다시 되짚어 보면서 상황을 파악한다.

다시 담당자에게 해당 기능의 오류 가능성에 대해서 문의했다.

결국에 나온 오류는 출고대기 재고가 출고됐는데도 차감되지 않았다.

이 오류를 밝혀내기 위해 ( 사실 밝혀낸다는 표현보다는 어느 부분의 누수가 있었는지가 궁금했다. ),
난 거의 하루의 시간을 이 원인을 밝혀내는데 집중 했다.

내 문의가 들어왔을 때 한 번이라도 자신의 실수에 대한 의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모든 오류는 나에게서 나온다는 생각을 전제로 깔고 항상 사람들과 대화하고,
남이 한 실수도 내가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더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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